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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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판타패' 강두 "뇌경색으로 쓰러진 父, 아직 병원 안 가셔"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8.26 12: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판타스틱 패밀리'를 통해 감동을 선사한 강두가 아버지와 한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강두는 25일 방송된 SBS 'DNA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 아버지와 출연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강두의 아버지는 양희은의 '아침 이슬'을 부르며 등장했고, 양희은은 "성악을 전공했냐"며 감탄했다. 이는 강두의 아버지가 유일하게 알고 있던 가요라고. 더불어 강두와 아버지는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를 선곡,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방송 후인 26일 오전, 강두는 엑스포츠뉴스에 "아버지가 먼저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이 없냐고 말씀하신 후에, 갑자기 섭외가 왔다. 가족 중에 노래 잘하는 사람이 없냐고 하는데 아버지가 생각이 나더라"고 '판타스틱 패밀리' 출연 배경을 공개했다. 



강두의 아버지는 '판타스틱 패밀리'를 통해 성악 전공자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을 정도로 출중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이는 교회 성가대에서 갈고닦은 실력이라고. 

강두는 "아버지가 성가대를 오래 했기 때문에 (노래를) 어느 정도 잘하는 건 알고 있었다. 엄마도 못하진 않지만 노래를 즐겨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아버지밖에 없없는데, 아버지가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부자(父子)가 함께 노래를 부를 일은 거의 없었을 터. 연습 과정은 어땠을까.

그는 "연습하는 게 힘들었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연습을 했다. 모르는 노래를 하셔야 하니까"라면서 "원래 제가 이 노래를 좋아해고, 아버지랑 아들이 부르면 어떨까 해서 해보고 싶었다"는 말로 자신이 해당 곡을 선곡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강두는 방송을 통해 "아버지에게 꼭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다.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는데 병원비가 비싸다고 자꾸 병원을 안 가신다. 제발 진찰 좀 받으러 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던 바.

그는 엑스포츠뉴스에 "아버지가 아직 병원을 안 갔을 거다. 경과가 어떤지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는데 굳이 안 간다고 계속 그러더라"면서 "제가 좀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 모시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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