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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X권유리, '보쌈'→'굿잡' 재회…"케미 점수 200점" [종합]

기사입력 2022.08.24 1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굿잡' 정일우, 권유리가 '굿잡'에서 재회했다.

24일 오전,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굿잡'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배우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참석했다.

'굿잡'은 재벌탐정과 초시력자 취준생,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이다.

정일우와 권유리는 지난해 종영한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굿잡'에서 재회,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시 만난 소감을 묻자 정일우는 "권유리 씨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안정감이었던 것 같다. 제가 작품을 할 때 소심한 편이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유리 씨랑은 전 작품부터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안정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세라 역할이 유리 씨한테 찰떡 같은 캐릭터겠다는 기대감이 컸다. 저도 같이 작품했던 배우와 연이어서 하는 게 처음이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안정감과 설렘이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권유리는 "연달아서 하는 게 흔치 않은 인연이기 때문에 감회가 남달랐다. 전생부터 현생까지 이어지는 인연이지 않나 싶다. 팬분들이 '환생커플'이라고 애칭도 붙여주셨다. 그만큼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약간의 부담감도 있지만 잘 이겨내면서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고 답했다.

로맨스 퓨전 수사극에 이어 히어로맨틱 수사극까지, 시대적 배경도 다른 두 드라마에서 정일우, 권유리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까.

정일우는 "'보쌈'이 워낙 큰 사랑을 받기도 했고, 캐릭터는 영원히 각인된다고 생각을 한다. 유리 씨가 얘기한 것처럼 그 캐릭터들이 환생을 해서 만났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유리에 대해 "사극에서 억눌려있던 유리 씨의 끼가 무한히 발산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캐릭터도 인생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보쌈'에서는 단아한 매력을 보여줬다고 하면 이번엔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권유리는 "전작은 진중하고 차분한 모습이 있었다면 지금은 생활력 만렙인 초시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장하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려고 열심히 고군분투한다. 못 보셨던 새로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듣던 음문석은 "다르다. 다른 분들이 왔다. 전작이 기억이 안 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작과 비교해서 현재 케미를 점수로 매긴다면 몇 점이냐고 묻자 정일우는 "전 작품에 비해서 친밀도는 플러스 10점 더해서 110점이 되지 않나 싶다. 점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케미가 좋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리는 "받고 90점을 더해서 200점으로 하겠다. 전 작품에 비해서 2배 정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음문석, 송상은은 각각 정일우, 권유리의 친구로 함께한다. 음문석은 두 배우의 첫인상에 대해 "정일우 씨와 연기하면서 느꼈던 점은 '되게 생각이 많고 집요하구나. 자기 캐릭터 말고도 극 전체에 대한 이해를 먼저하는 친구구나'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지 않은 부분까지 생각해서 얘기해주더라. 너무 멋있는 친구다 싶었고, 나도 작품에 임할 때 좀 더 집요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권유리 씨도 촬영하면서, 저는 예전에 춤을 출 때 봤었는데 친밀도는 300점을 주고 싶다.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송상은은 "리딩 때 두 분을 처음 뵀다. '너무 슈퍼스타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있었다. 근데 첫 리딩날 오빠는 착즙주스를 내려와주셨다. 언니도 너무 수더분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내가 괜한 걱정을 하고 왔구나' 했는데 역시나 촬영 현장이 너무나 신난다. 세 분 다 엄청난 열정맨이셔서 단톡방이 항상 힘이 불끈불끈 솟아난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유리는 "네 명이 한 팀으로 수사를 본격적으로 한다. 처음 호흡을 맞춰본 게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친구처럼 너무 좋았다. 하면서도 참 많이 배웠다. 각자의 역할 속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서 만들어내는데 너무 재밌었다. 대본 이상의 것을 의논하면서 만들어나가다 보니까 그 지점도 기대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굿잡'은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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