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6 14:36 / 기사수정 2011.04.16 14:37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1 F-1 3전 상하이 그랑프리가 일정에 돌입했다.
F-1 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은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의 3연승 여부. 베텔은 지난 두 번의 그랑프리에서 폴투윈(폴포지션과 우승)을 따내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막강한 베텔의 독식을 저지할 수 있는지 없는지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그랑프리가 개막을 맞이했다.

베텔의 독주는 계속될까
현재 베텔은 '신'계와 '인간'계를 구분을 짓게 하는 잣대이다. 올 시즌 그랑프리는 베텔이냐 아니냐의 양상을 띠고 있으며 전문가들 역시 베텔 밑으로 순위경쟁에 관심 가지는 것이 흥미를 가질 요소라고 평하고 있다.
'신'의 탈을 쓴 베텔의 올 시즌은 너무나도 독보적이다. 지난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두 번의 그랑프리에서 레이스 중 단 한 번도 타 머신과 경합하는 모습이 없었으며 오히려 예선 주행 기록에 버금가는 기록을 본선에서 보여주며 혼자 출발하여 혼자 체커기를 받는 다소 지루한 레이스를 펼쳤다.
1전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1시간 29분 30초로 +22.2초로 들어온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을 일찌감치 밀어내며 골인하였다. 100분의 1초 단위로도 큰 차이를 보이는 F-1에서 20초 이상 차이를 가졌다는 것은 머신이 한번 미끄러져도 추월이 안 된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가능하다.
2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도 1시간 37분 39초로 +3.2초로 골인한 잰슨 버튼(맥라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3초가량의 차이였지만 버튼은 베텔의 머신 근처에 접근하여 경합을 벌일 수가 없었다. 버튼은 코너링에서 따라붙었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베텔의 뒷모습만 보는 것이 전부였다.
이렇게 베텔의 뒷모습만 보는 것이 전부인 현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상하이 그랑프리 역시 이러한 패턴으로 끝날 것을 전망하고 있으며 베텔은 올 시즌 12승 이상도 가능할 거라는 전망을 ESPN F-1에서 내놓았다.

반란의 선봉에 선 맥라렌
베텔의 주행을 저지할 후보는 버튼과 해밀턴의 맥라렌, 닉하이드필드의 르망과 페르난도 알론소와 필리페 마사의 페라리가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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