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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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KT, '천군만마' 강백호 조기 합류…키움전 2번 DH 출격

기사입력 2022.08.17 17:42 / 기사수정 2022.08.18 16:1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부상을 털어낸 KT 위즈 강백호(23)가 팀에 조기 합류했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 앞서 강백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외야수 이시원과 내야수 양승혁을 말소했다. 

강백호는 지난 7월 1일 수원 두산전 도중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 16일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에 출장하며 45일 만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2루타 1개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올해 발가락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한 강백호는 22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68 3홈런 10타점 OPS 0.795를 기록했다.

당초 강백호는 오는 18일 사직 롯데전에 맞춰 1군 콜업이 유력했지만, 하루 빨리 팀에 가세했다. '천군만마' 강백호가 합류하며 KT는 화려한 날개를 달게 되었다. 최근 KT는 4연승을 질주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위 키움과의 승차도 3경기로 좁히며 거센 압박을 가하는 중이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박경수(2루수)-김준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백호가 곧장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 선발투수는 키움 에이스 에릭 요키시(8승 5패 평균자책점 2.31)다. 강백호는 요키시를 상대로 통산 17타수 5안타(타율 0.294) 2타점 OPS 0.669 성적을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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