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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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이 나이에 인기 감사…♥박예진, 관리 잘 하라고"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8.16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희순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활발한 근황을 전하며 높아지는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함께 밝혔다.

박희순은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박희순은 '모범가족'에서 사라진 돈 가방의 행적을 쫓아 동하를 추적하는 마약 조직 2인자 광철 역을 연기했다. 

어릴 때부터 가족처럼 믿고 의지하며 온몸을 바쳤던 조직이지만 진짜 가족이 아닌 자신은 언젠가 버려질 카드임을 직감하는 광철은 조직의 돈 가방을 가로챈 동하(정우 분)를 추적하던 중 그를 죽이는 대신 그를 이용해 조직 몰래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



지난 해 10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마이네임' 등 꾸준히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박희순은 "넷플릭스를 통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팬까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네임'에 이어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많은 작품 속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던 박희순은 일명 '어른 섹시'라는 애칭을 얻으며 1970년생, 올해 53세의 중년 배우로 낮은 연령대의 팬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희순은 "이제야 제가 (작품 속 모습과는) 조금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아시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그 전에는 무거운 역할을 많이 연기하니까 무거운 사람이겠거니 생각하셨던 것 같은데 최근에 여러 모습을 보시면서 '저건 연기였구나'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사실 저는 섹시가 뭔지도 잘 모른다. 그래도 예쁘게 봐 주시니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모범가족' 속 광철이 좋은 역할이지만 어둠의 남자이기 때문에 19세 이하 분들은 (팬심을) 좀 자제해주셔도 될 것 같고, 그 이상은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유머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이어 박희순은 "그 부분이 제게는 약간 더 재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원래의 박희순이 아닌 다른 모습을 연기하고 있는 박희순까지 여러 박희순의 모습이 있는데, 제가 아닌 사람을 연기하는 것이 직업이고, 또 거기에서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재밌게 하고 있다"고 차분하게 전했다.

지난 해 10월 공개됐던 '마이네임'에 이어 다시 한 번 조직에 몸 담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마이네임' 촬영 중에 '모범가족' 대본을 받았었다. 고민도 많이 됐었다. 그렇지만 캐릭터도 다르고 극 중 분위기도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동의하셨다"고 얘기했다.



박희순은 "감독님도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시기에, 제가 '힘을 빼고, 열연하지 않겠다'고 단서를 달았다"고 웃었다.

이어 "'마이네임'과는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내려놓는 것이 필요했는데, 사실은 힘을 빼는 연기가 더 어렵다. 힘을 빼면 아무것도 안 해 보이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제가 눈이 좀 커서 표현하려고 하는 것들이 눈을 통해 좀 보일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넉살을 부렸다.

가족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박희순은 "희노애락을 같이 하는 것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기쁠 때만이 아닌, 가장 어려울 때 같이 할 수 있는 존재 말이다"라고 말했고, 최근의 인기에 대한 실제 가족인 아내 박예진의 반응을 언급하면서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 얘기하고 있다. 화장품을 사다 주면서 관리를 잘 하라고 다그치고 계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범가족'에 이어 공개 예정인 디즈니+ '무빙', SBS 새 드라마 '트롤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희순은 "지금 찍고 있는 '트롤리'에서는 어둠의 세계에서 탈피했다"고 웃어 보이며 "제 나이에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일이 있는 한 계속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또 "예전에는 제가 재미있게 느끼는 것이 중요했는데, 지금은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는것 같다. 이 작품에서 이 배역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 내가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여러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변함없이 진지하게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함께 내비쳤다.

12일 공개된 '모범가족'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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