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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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의 T1 외친 '구마유시' 이민형 "제리·시비르, 나와 안 맞을 수 있지만 자신은 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8.15 14:4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제리, 시비르 나랑 안 맞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자신이 없는 건 아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마지막주 T1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담원 기아를 2대0으로 격파하며 올라온 경기력을 뽐냈다. 리브 샌박전 패배를 잊게 만드는 꿀맛 같은 승리였다. 플옵 전 분위기 전환을 위해 꼭 필요했던 승리를 드디어 거뒀다. 

특히 '구마유시' 이민형의 각성이 돋보였다. 사미라라는 조커픽으로 전장을 뒤집어놓으며 캐리, 2세트에서는 드레이븐으로 초반 킬을 대거 획득하며 차이를 벌렸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벌써 서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것에 놀랍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리브 샌박에게 0대 2 패배를 당한 T1. 그는 이에 대해 "'우리가 참 못하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패배 이후 팀원들끼리 대화도 하면서 오히려 발전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민형은 "요즘에 다시 다잡아가는 느낌이 있다. 앞으로 있을 플옵과 롤드컵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럼 된다"며 이번 서머를 돌아봤다.

다음은 '구마유시' 이민형의 인터뷰 전문이다. 

> 정규 시즌, 담원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먼저 소감은?

벌써 서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것에 놀랍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다행이다.

> 승리에 앞서 리브 샌박전 패배를 이야기 안할 수 없는데 패배 원인은?

그냥 허무하게 져서 어안이 벙벙했다. '우리가 참 못하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패배 이후 팀원들끼리 대화도 하면서 오히려 발전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 그리고 순위 변동이 일어나는 경기가 아니라서 더 나은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

> 당시 밴픽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는가

별로 였던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담원 기아전 밴픽이 잘 나오지 않았나?(웃음)

> 리브 샌박전 패배 이후 전반적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시켰나?

팀원들 간의 호흡이나 밴픽, 인게임 등 전체적으로 망가져 있었다고 생각해 이런 부분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 1세트 원딜 사미라라는 조커픽을 사용했다. 픽 배경을 설명해준다면?

우리 팀 조합과 상대 조합을 봤을 때 꺼낼만 한 픽이라 즉흥적으로 픽하게 됐다. 닐라의 경우 원래 내가 먼저 쓰려고 했는데 에이밍 선수가 빼앗어 갔다. 아쉽다. 내 솔랭에서도 닐라 전적이 좋다. 충분히 나올만한 픽이다. 

> 제리, 시비르 등 최근 1티어 픽들을 적극 활용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유는?

선호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리-시비르 구도가 재미도 없고 변수도 없다. 파밍파밍만 하다가 후반 간다. 스타일 적으로 나랑 안 맞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자신이 없는 건 아니다. 

> 이번 서머 다사다난했는데 돌아보면?

정신이 없었다. 요즘에 다시 다잡아가는 느낌이 있다. 앞으로 있을 플옵과 롤드컵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럼 된다. 

> 밑바닥을 찍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시 경기력은 조금 올라왔나? 

당시 우리 팀 경기력이 이번 서머에서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보다 더 최악일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응원을 보내준 팬들이 많다. 팬들을 위해 스토리 하나 올렸다. 담원 기아전, 팬들이 보기에 만족스러웠다면 좋을 것 같다. 

> 플옵 1차전이 곧바로 시작된다. 누가 올라올 것 같나? 

다 쟁쟁한 것 같다. 누가 올라와도 이상할 것 같지 않지만 눈여겨 보는 상대는 KT와 리브 샌박이다.

> 최근 T1 사옥에 찾아오는 팬들로 인해 곤란함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그렇게까지 많이 마주친 적은 없지만 그런 일들을 무서워하는 팀원들도 있다. 이런 부분은 좀 없어야 되지 않나 싶다. 건전한 팬 문화를 위해선.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플옵의 T1이 다가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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