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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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보이스피싱 사칭 피해…"원격으로 母 통장서 돈 빼가" (자본주의학교)[종합]

기사입력 2022.08.14 2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자본주의학교' 조현이 보이스피싱에 당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조현이 과거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던 일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프로그램 속 코너 '불나방소셜투자클럽'에는 보이스피싱을 알아보는 시간이 담겼다. 조현은 "저희 어머니가 최근에 보이스피싱을 당하셨다"고 밝혀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현은 "범인이 제 본명과 가명, 반려견 이름까지 싹 다 알고 있더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범인이 (조현의)핸드폰이 망가져서 보험에 들어야 한다"며 "어머니께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어플 설치를 유도했다"고 밝혀 모두를 탄식하게 했다.

조현은 "범인이 제 말투가 아닌데도 저인줄 알고 (원격으로) 조종을 당했더라"라며 "범인이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했고 어머니는 저인 줄 알고 비밀번호를 다 알려줬다"며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조현은 "심지어는 (어머니가 통장의 돈을) 송금한 게 아니라 범인이 어머니 통장에서 돈을 (원격으로) 빼 갔다"며 치밀한 범인의 수법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촬영이 끝나니 엄마에게 '너 뭐야? 돈이 왜 이렇게 빠졌냐'며 전화가 왔다"며 "나는 촬영 중이었다고 말해 이 사건이 보이스피싱임을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조현 모녀는 그 즉시 바로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한 후 계좌를 정지시켰다고 덧붙였다.



조현은 "감히 엄마 돈을 건드렸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제 공식 SNS 계정에 해당 사실을 올렸다"며 "그런데 글 올린 몇 시간 후 어머니 계좌로 다시 돈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범인이 조현 팬이냐", "간이 그렇게 작아서 어떻게 보이스피싱을 했냐"고 이야기했다.

조현은 "그 내용이 기사들로 도배되고, 입금자에게 경찰이 확인해보니 '제가 모르는 돈이 들어와서 겁이 나서 보냈다'라고 했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패널들은 "공범이든 아니든 돈을 돌려받아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한국범죄연구소 김복준 연구의원은 "공범이 아니다"라며 "범인이 이용하는 대포통장의 주인이 '왜 이 돈이 들어왔지'라고 놀라서 반환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범인은 돈 절대 안돌려준다"며 단호하게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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