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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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발표되자마자...김도훈 감독, 라이언시티와 '결별'

기사입력 2022.08.11 22: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던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의 김도훈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싱가포르의 라이언시티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언시티는 김도훈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김도훈 감독의 헌신에 감사하며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달 24일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인스 로버스와의 2022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상대팀 코치와 충돌하면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후반 43분에 터치라인 부근에서 김도훈 감독은 탬파인시의 공격수 보리스 코피토비치와 공의 소유권 문제로 언쟁을 벌였고, 이 갈등은 양 팀의 코치진 간의 충돌로 이어졌다.

김도훈 감독과 탬파인즈의 파흐루딘 무스타픽 코치는 서로 머리를 맞대며 신경전을 벌였는데, 무스타픽 코치가 과한 액션을 하며 머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김 감독은 손사래를 치며 이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심판진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사건이 벌어진 후, 싱가포르 축구협회는 11일 "양 팀 모두에게 벌금 5000 싱가포르 달러(약 475만 원)를 부과하고, 무스타픽 코치는 벌금 3000 싱가포르 달러(약 285만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명했다.

이어 "경기에서 폭력적인 행위를 보인 김도훈 감독에게는 3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2000 싱가포르 달러(약 190만 원)를 부과한다"라고 덧붙였다.

징계가 발표된 후, 라이언시티는 2023년 12월까지 계약돼 있는 김도훈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결별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울산 현대를 이끌고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라이온시티의 지희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라이언시티에게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이번 시즌도 19경기에서 13승 3무 3패로 리그 1위에 오르면서 김도훈 감독이 라이언시티에서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조기에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grandstandsgp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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