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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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가슴 쓸어내린 NC, 양의지 사구여파 無...대타 대기 가능

기사입력 2022.08.11 17:5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핵심 양의지가 큰 부상을 피해 갔다. 왼손에 사구를 맞아 우려를 샀지만 엔트리 말소 없이 주중 원정 3연전을 모두 치른다.

강인권 NC 감독 대행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앞서 "양의지는 염려했던 것보다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며 "다행히 공이 관절이 아니라 손등에 맞아 타박상만 입었다. 오늘 스타팅은 어렵지만 게임 후반 타격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NC는 전날 두산을 11-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6위 두산을 1.5경기, 5위 KIA를 6경기 차로 뒤쫓으면서 5강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하지만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8회초 타석에서 두산 투수 이형범이 던진 3구째 143km짜리 직구에 왼손을 맞은 뒤 교체됐다. 양의지는 병원 이동 없이 경기장에서 아이싱 치료를 받으며 부상 부위를 체크했다.

양의지는 다행히 왼손 상태가 악화되지 않았다. 곧바로 수비를 소화하기는 어렵지만 타격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다만 무리시키지 않는 차원에서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대타 투입을 준비한다.

강 대행은 당초 이날 선발투수 신민혁을 양의지와 배터리를 이루게 할 계획이었지만 대신 박대온을 선발포수로 내세웠다. 박대온도 신민혁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만큼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마티니(1루수)-권희동(중견수)-노진혁(3루수)-김주원(유격수)-박대온(포수)-이명기(좌익수)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을 상대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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