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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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1년 전 재계약' 19세 유망주와 재계약 추진

기사입력 2022.08.11 14:28 / 기사수정 2022.08.11 14:2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리버풀이 재계약을 체결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만 19세 유망주와 다시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버풀은 만 19세 미드필더 하비 엘리엇과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불과 1년 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1군 데뷔 후 엘리엇이 보여준 발전을 보상하기 위해 기간 연장 및 급료 인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엘리엇과 리버풀의 계약은 2026년 만료된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뛸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엘리엇은 풀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 후 2019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50만 파운드(한화 약 25억 원)로, 만 15세 유망주에게 너무 비싼 돈을 투자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재능을 보면 헐값에 데려온 것과 마찬가지다.

엘리엇은 2020년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돼 41경기에서 7골 11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선수 경력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블랙번에서의 활약으로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고, 시즌 초반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존재감을 뽐냈으나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4라운드에서 파스칼 스트라위크의 거친 태클로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초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빠르게 돌아왔다.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올해 1월 그라운드에 복귀헀다. 부상 이후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데뷔전도 치렀고, FA컵 3경기, 리그컵 결승전 등 컵 대회에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리그 개막전에서도 출전하면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부상으로 최대 6주간 결장이 예상되면서 파비우 카르발류와 함께 출전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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