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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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우영우' 패러디가 장애 비하? XX하지 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8.11 11:0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미디언 겸 뷰티 유튜버 김기수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패러디한 것을 무조건 장애인 비하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햇다.

지난 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김기수는 채팅으로 소위 '드립'을 날리던 시청자가 실패한 농담을 건네자 "이 친구가 착한 애인데, 개그 욕심이 앞서서 장애가 있다. 개그 장애"라고 말했다.

이에 한 시청자가 "장애를 이렇게 웃음거리로 표현하는구나"라는 댓글을 남기자 김기수는 "방금 말한 건 영화 '말아톤'의 대사다. 이걸 모르는구나"라며 "(농담은 농담으로) 그렇다고 생각해야지, '불편하다' 이 XX하지 마라. 난 네가 더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하겠다.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핫하지 않나. 그걸 한 유튜버가 패러디했는데 장애인 비하를 한다고 저격당했다"며 "제 생각은, 그분은 장애인을 비하한 게 아니라 드라마를 패러디한 것 뿐"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기수는 "장애를 따라했으니까 장애를 비하한 거 아니냐고 하는 분께는 이렇게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다"며 "TV를 보고 있고, 나는 솔로인데 커플들이 왔다갔다하면서 사랑 이야기를 하는 게 불편하니까 '사랑 이야기 하지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아톤'에서 조승우 배우가 연기한 대사를 한 거다. 각종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도 이 대사가 나온 바 있다"며 "이것들 전부 장애인을 비하한 거냐? 단순히 해당 대사를 개그로 승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5년생으로 만 47세인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사진= 김기수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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