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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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상금만 130억, 코인·주식 NO"…김준호 '입이 쩍'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8.10 10:50 / 기사수정 2022.08.10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박세리의 재력에 부러움을 내비쳤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김준호,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는 ‘골프 여제’ 박세리를 초대해 방구석 골프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준호는 박세리가 아시아인 최초로 최연소 나이인 29살에 LPGA 명예의 전당과 세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한 감탄했다.



박세리는 2008년 한국인 최초 상금 천만 달러(약 130억)를 돌파했다며 "골프 상금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크다. 투자에는 관심이 없다.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쉽게 돈을 벌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라고 전했다.

김준호는 박세리의 반려견들이 각자 고급진 독채를 소유한 ‘리치견’인 것으로 드러나자 사진을 보며 깜짝 놀라기도.

그는 거지여도 사람으로 사는 게 나은지, 박세리네 애완견 집으로 들어가서 사는 게 나은지 선택하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나도 (리치견들 집에) 들어가고 싶쟈나”라고 외쳤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화로에 닭 꼬치를 구워 먹으며 이야기하는 도중에도 재치 있는 면모를 보였다.



그는 박세리에게 닭 꼬치를 챙겨주는 탁재훈을 옆에서 거들며 “우리 형님이 닭 꼬치까지 챙겨주시는데 집에 한 번 초대해달라”며 박세리 집 초대와 탁재훈, 김준호와 함께 골프 치기 두 가지 선택권을 제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박세리가 승부욕이 가장 불타올랐을 선수 시절에 US오픈 연장 92홀을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뱃살 빼려고 4홀을 걸었다가 5홀째 카트에 타고 있었다”라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박세리의 선수 시절 슬럼프 이야기를 듣고는 대단하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실내에서 돌싱포맨 대 박세리로 팀을 나눠 골프 게임을 진행했다. 공을 쳐서 원 안에 들어가야 하는 ‘컬링 골프’에서 김준호의 요령은 빛을 발했다. 그는 공을 치기 전 마법의 주문을 외운 뒤 공을 쳐 9점에 놓여있던 임원희의 공을 10점으로 밀어내며 우쭐한 표정을 지었다.

벙커를 모방한 게임에서는 돌싱클럽 전용 벙커로 초강력 쥐덫 끈끈이를 설치해 게임을 진행했다. 골프에 진심인 김준호는 웃음기를 싹 빼고 진지한 모습으로 도전했지만, 정확히 공을 쥐덫 안으로 골인시키는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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