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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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주 눈물 "장염+이석증 한번에…엄마가 안 아파야 되는데"

기사입력 2022.08.09 15:2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순주가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9일 정순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저는 어제 갑자기 장염과 이석증이 한 번에 왔어요"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정순주는 "새벽 5시부터 세상이 빙글빙글 돌더라고요. 정신 차리고 첫 수유 하려고 맑음이를 들어 올리다가 넘어지는데 눈물이 났어요. 엄마가 안 아파야 아기도 돌보는데"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출산 후 바람잘 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정순주는 "출산 50일 만에 복귀하고 슈퍼우먼인 것처럼 행동했지만 몸은 많이 힘들었나 봐요. 너무 빨리 복귀했나 싶다가도. 또 안 그랬으면 지금 활발히 활동하는 내가 있었을까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정순주는 "일도 육아도 완벽하게 하고 싶은 책임감 가득 욕심쟁이라 일에서 조금이라도 '정순주 소홀해진 것 같다' 라는 말을 듣는 건 죽기보다 싫고. 일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맑음이가 날 보고 있으니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에 쉬지 않고 무리를 하게 되고"라고 털어놨다.

"일을 조금 놓으면 안되냐"는 지인들의 걱정에 정순주는 "이번 일을 놓치면 다음에 또 언제 올지 모르는 프리랜서의 삶. 잊히는 게 가장 무서운 방송인이라는 게 어깨를 짓누르네요"라고 토로했다.



정순주는 "그 두개의 균형을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우선 건강부터 챙겨야겠죠"라며 "그래서 결론은 종합비타민과 영양제를 열심히 챙겨 먹을 예정입니다. 엄마들 정말 파이팅이에요. 우리 건강합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순주는 2012년 XTM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MBC 스포츠 플러스, JTBC3 Fox sports 등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20년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한 그는 지난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정순주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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