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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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단콘 꿈 이뤘다"…앞으로 더 기대되는 '커리어 하이' [종합]

기사입력 2022.08.08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있지(ITZY)가 '믿지(팬덤)'와의 뜨거운 소통으로 가득 채운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월드투어 시작을 알렸다. 

7일 오후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CHECKMATE)' 서울 마지막 공연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있지는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 '슛!(Shoot!)'까지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콘서트를 찾은 수많은 팬들은 물론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하는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특히 채령은 "단독 콘서트가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는 오늘을 위해 어느 때보다 고민했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첫 대면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매 무대마다 "렛츠 고(Let's Go)"를 팬들과 함께 외치는가 하면 다음 무대가 무엇인지 힌트를 주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소통했다. 팬들 역시 끊임없는 함성과 호응으로 멤버들의 기를 살려주고, 힘을 실어주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있지는 첫 단독 공연에서 다섯 멤버의 완벽한 합은 물론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살린 개인 무대로 꽉 채웠다. 이들은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히트곡들부터 5인 5색 개인 무대를 펼치며 있지만의 무한 매력을 과시했다. 

류진은 도자 캣(Doja Cat)의 '보스 비치(Boss Bitch)'로 메인래퍼로서 존재감을 뽐냈고, 유나는 코난 그레이(Conan Gray)의 '매니악(Maniac)'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있지 전매특허 틴 크러쉬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리나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레드(Red)'를 열창하며 특유의 감성 보컬의 진수를 보여줬고, 채령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블러드라인(Blood Line)'을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예지는 두아 리파(Dua Lipa)의 '하터 댄 헬(Hotter Than Hell)'을 열창, 파워풀한 보컬리스트 매력을 엿보였다.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있지와 믿지의 완벽한 합이 돋보이는 2시간 여의 공연이었다. 무엇보다 데뷔 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온 있지의 한결같은 열정과 겸손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팬들의 사랑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막내 유나는 "진짜 안 울려고 그랬다"면서도 눈물을 쏟아내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유나는 "데뷔했을 때부터 무모하게 한 도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것들을 대단하게 만들어주고 특별하게 만들어 준 믿지가 눈앞에 실제로 있으니까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다. 늘 고마운 마음이 정말 크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 제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해서 웃음 드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팬들을 감동케 만들었다. 



한편 있지는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 8개 지역에서 공연을 전개할 예정이다. 있지는 이번 투어 전 회차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해보였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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