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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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서막' 알린 세세뇽 "그 골 못 넣었으면 콘테가 날 죽였다"

기사입력 2022.08.07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역전승에 서막을 알린 득점을 터뜨린 라이언 세세뇽이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12분 만에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에게 선제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21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라이언 세세뇽이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이 손흥민이 전반 31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에릭 다이어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갖다 대 역전에 성공했다. 

사우스햄튼은 후반 16분 모하메드 살리수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무너졌고 2분 뒤 쿨루셉스키가 왼발로 쐐기 골을 터뜨리며 압승에 성공했다. 

세세뇽은 개막전부터 선발로 선택을 받아 후반 21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될 때까지 맹활약했다. 전반 21분 쿨루셉스키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고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을 지배했다. 

세세뇽은 경기 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동점골 장면에 대해 "내가 득점하지 못했다면, 콘테 감독이 아마 나를 죽이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은 쿨루셉스키가 컷백을 하고 내가 너무 늦게 도착한 뒤였다. 난 다음엔 내가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고 그가 이걸 해줬다"라고 밝혔다. 

자신과 교체돼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페리시치에 대해선 "난 그에게서 배우고 싶다. 그는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고 우리는 서로 경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세세뇽은 "난 토트넘에서 다양한 이유들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특별한 순간이다"라며 "감독이 내게 믿음을 줬고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다. 많은 부상과 방해물을 딛고 일어섰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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