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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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이하림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거짓말인줄” (트랙제로)

기사입력 2022.08.05 12: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이하림이 ‘트랙제로’에 출연해 남다른 재즈 사랑과 음악 철학을 고백했다. 
 
뮤직플랫폼 멜론(Melon) 스테이션 ‘트랙제로’는 지난 4일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 ‘90년대생이 온다’편 선정 아티스트 이하림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림은 정규 1집 ‘Straight Project’에 대해 “계획하고 음악을 시작한게 아니어서 위축되고 혼란스러웠다”라며 “다 내려놓을 마음으로 이 앨범을 내게 됐다”라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이어 ‘트랙제로’ 청취자들을 위해 자신의 곡 중 하나인 ‘Idea’를 추천하며 “과거 플라톤의 이데아 이론으로 위로를 받았다. 나는 불완전하지만 완벽한 것을 닮아가려고 하는 것도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며 자신만의 음악 철학을 전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21년 발매한 이하림의 싱글 ‘마침내, 개화’는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 ‘90년대생이 온다’를 통해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재즈수비대’ 프로젝트로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하림은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은 생각도 못한 일이라 거짓말인 줄 알았다”라며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또한 멜론은 매주 목요일마다 선보이는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때론 노래가 없어서 더 아름다운 음악들’에 선정된 음악들도 공개했다. 루시드폴의 ‘Sur Le Quai’를 비롯해 정재일의 ‘길’, Mogwaa(모과)의 ‘Reflex’ 등이 재조명을 받았다. 

특히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은 더 콰이엇의 ‘다음에 만나요’에 대해 “오랜 여운이 남는 작별 인사. 단순하게 반복되는 루프지만 4분이 아니라 4시간이라도 반복해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을 남겼다.

한편 멜론의 ‘트랙제로’는 전문위원 6인과 함께 숨은 명곡들로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다. 

또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트랙제로 Alive’도 오는 12월까지 격주로 개최, 인디 음악과 아티스트의 성장을 적극 돕는 중이다. 현재 멜론티켓에서 싱어송라이터 이주영, 장들레, 송예린이 나서는 이달 11일 ‘트랙제로 Alive’의 2회차 공연 ‘숨은목소리 2편’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멜론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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