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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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악성 논란에도 의연…"나는 미워해도 팬들 미워 말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8.04 14:2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재범이 영국에서 열린 'MIK 페스티벌 2022'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박재범은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런던은 정말 멋있었다"면서 "그리고 내가 '두아 리파'라고 외친 게 맞다. 난 영국에 있으니까 하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현지시간)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MIK 페스티벌 2022'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 야외 케이팝 축제로, 박재범은 공연 둘째 날인 '힙합 데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나를 싫어하는 게 일종의 트렌드인 건 알고 있지만, 나의 팬들은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이어 "아마도 여러분은 서로 다른 점보다 비슷한 점이 더 많은 사람일 거다. 물론 이상한 사람들이 꾸준히 나에 대한 XX같은 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겠지만, 나를 미워하든 좋아하든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재범은 'MIK 페스티벌 2022' 무대에 올라 영국 출신의 팝가수 두아 리파의 이름을 외쳤는데, 무대를 접한 A씨가 주변의 소음 때문에 이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서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그러자 다른 네티즌인 B씨가 이를 두고 흑인을 비하하는 이른바 'N-워드'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재범의 팬들과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B씨의 주장이 아니라고 했지만, B씨는 자신의 입장을 꿋꿋이 고수했다. 이에 박재범은 "나는 다 큰 아이다.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1987년생으로 만 35세인 박재범은 Mnet '쇼미더머니11'의 프로듀서로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 박재범 트위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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