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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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홀로 2천억원 썼다...여름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지출 TOP 10

기사입력 2022.08.02 16: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재정위기 속에 자산 판매와 레버리지로 자금을 확보한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시장 큰손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기록한 구단 TOP10을 추려 소개했다. 

1위는 대거 빅네임들을 영입한 바르셀로나로 1억 5300만유로(약 2047억원)의 지출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랑크 케시에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FA로 영입한 걸 제외하고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줄 쿤데를 모두 거금을 주고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 속에서도 선수단 보강을 위해 구단이 보유한 스튜디오와 미래 중계권 수익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레버리지를 세 차례 진행했다. 이는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라리가 샐러리캡 상한선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낮은 기존 샐러리캡으로 등록할 수 없는 신규 선수들도 원활히 등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위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1억 3800만유로(약 1846억원)를 이적료로 지출했다. 뮌헨은 이전 이적시장과 다르게 거금을 대거 지출하면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뮌헨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FA로 영입한 걸 제외하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마티스 텔, 사이도 마네, 그리고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영입했다. 더 리흐트 혼자 6700만유로(약 896억원)를 차지한다. 

3위는 아스널로 1억 3200만유로(약 1766억원)를 지출했다. 아스널은 FA 영입 없이 브라질 윙어 마르퀴뇨스, 미국 골키퍼 맷 터너, 포르투갈 미드필더 파비우 비에이라,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듀오 가브리엘 제주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특히 지난 2021/22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5680만파운드(약 2501억원)의 지출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여름도 현재까지 맨체스터 시티의 1억 9백만유로(약 1458억원)보다 2900만유로(약 388억원) 많은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발 빠르게 이적시장 영입을 진행한 토트넘 홋스퍼는 총 1억 2백만유로(약 1365억원)로 6위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9500만유로(약 1271억원)로 7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간신히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맨시티와 같은 1억 9백만유로를 지출해 공동 4위에 올랐다. 

▼ 2022년 여름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지출 구단 TOP10(8월 1일 기준)
1위 바르셀로나(스페인)
2위 바이에른 뮌헨(독일)
3위 아스널(잉글랜드)
공동 4위 맨시티, 리즈(이상 잉글랜드)
6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7위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8위 첼시(잉글랜드)
9위 PSG(프랑스)
10위 웨스트햄(잉글랜드)

사진=트랜스퍼마켓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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