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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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추락사…경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 계획"

기사입력 2022.08.01 17:51 / 기사수정 2022.08.01 17: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싸이 '흠뻑쇼' 인명사고를 수사 중인 강릉경찰서가 관련자들을 업무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일 경릉경찰서는 싸이 '흠뻑쇼' 구조물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추락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착수했다.

경찰은 "공연 관계자와 업체 직원 등을 소환해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며 "책임소재를 가려 관련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보강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50분경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스태프 A씨가 전날 열린 '흠뻑쇼' 구조물 철거하던 중 20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세상을 떠났다.

A씨는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외주업체에 고용된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소속사 피네이션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또한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서울 공연부터 시작된 '흠뻑쇼'는 수원, 강릉 공연을 마치고 오는 6일 여수, 13일과 14일 대구, 20일 부산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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