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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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레알 출신 베테랑 GK와 한솥밥?

기사입력 2022.07.29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최근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 베테랑 골키퍼와 같이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다. 나바스는 PSG에서 뛰기 전에 레알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전무후무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베테랑 골키퍼다.

코스타리카 출신의 나바스는 만 35세로 은퇴에 가까운 나이지만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함께 번갈아 출전하며 PSG의 골문을 든든히 책임졌다.

하지만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나바스는 PSG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지만 갈티에는 나바스를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나바스도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고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나바스가 고려하고 있는 팀은 김민재의 나폴리다. 나폴리는 2순위 골키퍼였던 다비드 오스피나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나보냈다. 주전 골키퍼 알렉스 메렛과 함께 골문을 책임질 골키퍼를 찾는 중이다.

지금까지 나폴리와 연결된 골키퍼는 바르셀로나의 네투 무라라,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다. 이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케파다. 케파는 임대 형식으로 나폴리에 합류할 수 있지만 네투나 나바스는 이적료를 주고 영입해야 한다.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나폴리가 임대라는 선택지 대신 영입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다.

매체 또한 나바스의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나바스의 임금 문제는 나폴리 이적을 발목 잡는 장애물"이라며 "나바스가 요구하는 급료는 높을 것이다. PSG에서도 높은 급료를 수령하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의 재정은 PSG와 같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나바스는 700만 유로(약 90억 원)의 연봉과 챔피언스리그 출전 보너스를 원하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영입은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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