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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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전신마비로 응급실行…받아들이기 힘들어"

기사입력 2022.07.29 10:54 / 기사수정 2022.07.29 10: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지현이 '금쪽같은 내새끼'를 통해 상담을 받은 아들 우경 군의 근황을 전했다.

이지현은 28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해 '금쪽같은 내 새끼' 출연 이후 달라진 아들 우경 군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MC 정은아는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의 모습을 다 보여주셨다. 상담을 받고 마음이 편해졌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현은 "상담을 받고 치료 받는 과정 동안은 너무 힘들었는데, 치료가 끝난 후에는 우경이가 정말 많이 달라져서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임예진은 "엄마들 마음이 다 그렇다. 아이들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을텐데, 이지현 씨 본인도 건강을 잘 챙기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앞서 이지현은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아들 우경 군의 상담을 받은 바 있다.

오은영은 이지현에게 "절대 이대로 키우시면 안 된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고, 이지현은 진지하게 상담에 임하며 우경 군의 호전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은 본인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이지현은 "저도 몸은 건강한데 마음이 아프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부터인 것 같다. 그때 그냥 밥 먹고 있었는데 숨이 답답하고 마비 증세가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신에 마비가 와서 겨우 전화기 들고 119를 불러서 응급실에 갔다. 이것 저것 검사를 해봤는데 의사가 '이건 정신의 문제인 것 같다'더라. 믿기 힘들어서 '말도 안 된다. 내가 이렇게 온몸이 말을 안 듣고 너무너무 아파 죽겠는데 어떻게 정신과 문제냐'라고 했었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지현의 사연에 출연진들은 모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지현은 "운전도 못 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나는 몸신이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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