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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상성 정리돼있는 '쵸비' 정지훈 "T1전 패인 알고 있다…잘 준비할 것" [LCK]

기사입력 2022.07.28 22:39 / 기사수정 2022.07.29 01:2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쵸비' 정지훈이 T1전 각오를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젠지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1, 2세트 모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젠지는 6연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도란' 최현준은 "이번 주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2-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지훈 역시 "DRX가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1세트에서 빠르게 세주아니를 가져온 최현준은 "세주아니는 다른 챔피언보다 든든하고 나르, 갱플랭크는 많이 했기 때문에 세주아니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라운드 DRX전 때도 탑을 많이 오더라. 탑을 너무 많이 와서 의식을 하고 있었다"라며 '표식' 홍창현의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하고 있었음을 알렸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본인 기량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최현준은 "(제 기량은)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1, 2세트 모두 아리를 픽한 정지훈은 "미드 챔피언은 상성 같은 게 정리돼있어서 상대가 무엇을 하면 저는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그에 따라 조합을 맞추는데 그게 아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아리로 11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기본기가 좋아서 승률이 잘 나오는 것 같다"라며 "제 아리 별거 없으니까 상대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금일 경기에서 글로벌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던 젠지. 이에 관해 정지훈은 "저희 (한)왕호 형이 잘해서 그런 골드 차이가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고, 최현준 역시 '피넛' 덕분이라고 밝혔다.

곧 T1을 상대하게 될 정지훈은 "스프링 시즌에는 여러 이슈가 있어서 (T1에게) 진 거고, 1라운드에서는 왜 진 것인지 알고 있으니까 잘 준비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젠지를 꺾으면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구마유시' 이민형. 이에 맞서 정지훈은 최현준에게 "T1 사옥에 노래방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기면 T1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는 게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최현준은 "그런 것보다는 저도 한 춤 추기 때문에 제가 추도록 하겠다"라는 공약을 걸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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