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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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거절, 거절..."첼시, 모든 선수들에게 거절 당하는 팀"

기사입력 2022.07.25 11:41 / 기사수정 2022.07.25 18:4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모든 선수들에게 거절 당하는 팀"

첼시 팬들이 계속되는 영입 실패에 크게 좌절했다. 

2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몇 시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쥘 쿤데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쿤데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수락할 준비가 됐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도 쿤데를 원한다"라며 "첼시도 며칠 동안 쿤데와 협상 중이지만 선수, 세비야 모두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쿤데는 지난해부터 첼시가 꾸준히 관심을 보인 수비수였다.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도 쿤데를 노렸다. 영입은 못했지만 여름 이적시자에서 쿤데를 품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지난달까지만 해도 쿤데는 첼시 이적에 가까웠다. 로마노가 직접 쿤데의 첼시 이적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개인 협상에서 첼시와 쿤데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동안 바르셀로나가 참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약화된 수비진을 개편하기 위해 센터백 찾기에 나섰다. 첼시와 협상 중이었던 쿤데를 노리기 시작했다. 무성한 소문이 있었지만 쿤데의 마음이 바르셀로나로 기울기 시작한 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첼시 팬들이 크게 좌절했다. 로마노의 게시글에는 수많은 팬들의 좌절하는 댓글이 달렸다. 팬들은 "이게 현실이야.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경쟁할 수 없어", "첼시가 아니라 첼싯(Chelshit)으로 바꾸자"라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네가 첼시로 온다고 했잖아. 어떻게 된 거야?"라며 로마노의 보도에 화를 내는 팬들도 있었다.

특히 여러 선수들에게 거절 당하고 있다는 댓글은 압도적인 공감 수를 얻었다. 한 팬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소환하며 "호날두는 모든 팀들에게 거절 당한다. 하지만 첼시는 모든 선수들에게 거절 당한다"라고 좌절했고, 다른 팬은 "쿤데에게 거절, 하피냐에게 거절, 레반도프스키에게 거절, 더 용에게 거절, 밀리탕에게 거절, 더 리흐트에게 거절, 그나브리에게 거절. 신사숙녀 여러분, 이것이 보엘리의 눈부신 팀입니다"라며 자조섞인 박수를 보냈다.

또한 첼시 팬들이 들것에 실려 나가는 사진, 비명을 지르는 사진 등 다양한 사진들이 업로드 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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