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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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히딩크 감독과 재회 소감 "옛날 안 좋은 감정 사라져"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2.07.23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전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히딩크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는 생일을 맞아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가족들이 집에 없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다.

같은 시각 심하은은 쌍둥이들을 치과에 데려갔고, "영유아 검진을 해야 하는데 이번 주 내로 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영유아 검진이 소아과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치과도 따로 가야 하기 때문에 치과 검진을 하려고 왔다"라며 설명했다.



이천수는 심하은과 통화했고, 이천수는 "영유아 검진 미리미리 하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툴툴거렸다. 심하은은 "오빠 생일인 거 안다. 미역국도 있고 오빠가 좋아하는 갈비도 졸여놓지 않았냐"라며 설명했다.

이천수는 "내가 원하는 생일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쌍둥이 뛰어다니고"라며 서운해했고, 심하은은 "저녁에 생일 파티 하자. 오빠 새벽에 들어와서 푹 쉬라고 그런 거다"라며 다독였다.

또 이천수는 축구장에서 치타, 구달, 김혜선을 만났다. 치타는 "스케줄 하고 있는데 전화 와서 '며칠에 뭐 하냐?'라고 해서 왔다"라며 말했고, 구잘은 "거절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천수는 운동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치타, 구잘, 김혜선은 스케줄이 있다며 자리를 떠났고, 이천수는 홀로 쓸쓸해했다.

이때 치타, 구잘, 김혜선은 케이크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이천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했고, 다 함께 치킨집으로 이동했다.



이천수는 "생일이다. 1년에 한 번 온다. 보통은 아이들 키우려고 돈만 버는 사람이다. 돈 버는 기계다. 오늘 생일이면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데 아무도 없는 거다. 미역국과 갈비찜이 있었지만 나 혼자다. 맨날 혼자 밥 먹는데"라며 하소연했다.

김혜선은 "며칠 전에 히딩크 감독님 오지 않았냐. 오랜만에 만나니까 어땠냐"라며 화제를 전환했고, 이천수는 "옛날에는 무서웠다. 어린 나이에 월드컵에 가야 하니까 잘 보이려고 하니까 무서웠다. 지금은 나를 안아주는데 할아버지가 손자 안는 거 있지 않냐. 옛날에 안 좋았던 감정들이 싹 사라졌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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