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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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이어' 임수향 "연기적으로 많이 배운 현장"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22.07.23 15: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임수향이 ‘닥터로이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3일 종영하는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소지섭 분)과 의료범죄전담부 검사 금석영(임수향)의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닥터로이어’는 이후 전국 기준 시청률 7.2%, 분당 최고 시청률 8.3%를 달성하며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극중 임수향은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게는 부드러운 정의감 가득한 검사 금석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하나뿐인 가족이자 동생 금석주(한승빈)의 죽음과 수술을 집도한 남자친구 한이한과의 이별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석영을 무너트렸다. 임수향은 금석영의 참을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판도라의 상자를 열며 충격에 빠진 순간에는 캐릭터의 흑화와 과몰입을 유발하는 극한의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렇게 이한과 공조를 시작한 석영은 반석병원의 비리를 밝혀내며 구진기(이경영)의 목을 조였고 복수의 순간에 점차 가까워져 갔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칼을 갈던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구진기를 체포하는데 성공했고, 동시에 사라진 동생의 심장 찾기에 몰두하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렇듯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임수향은 전작들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에 종영을 맞이한 임수향은 "처음 도전하는 검사 캐릭터라 어렵고 고민도 많이 됐지만 감독님을 비롯한 소지섭 선배님, 신성록 선배님, 이경영 선배님, 동료 배우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기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고,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촬영장이었습니다. 추울 때나 더울 때나 늘 열정적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해 주신 감독님과 스텝분들께도 감사드리고, 끝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임수향은 아끼고 사랑하는 석영이를 이렇게 떠나보내는 건 아쉽지만, 앞으로 이한이와 행복할 날만 남은 석영이의 꽃길을 응원하고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닥터로이어’는 23일 오후 9시 50분 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FN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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