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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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PL 클래스?...'승격팀' 노팅엄, 현재까지 1100억 투자

기사입력 2022.07.22 2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잔류를 위해 지갑을 열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2일(한국시간) 노팅엄이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를 주목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다.

매체는 "노팅엄은 현재까지 임대 영입을 포함 11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적료로 지출한 총액이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노팅엄은 골키퍼를 강화하기 위해 번리의 베테랑 키퍼 웨인 헤네시를 FA(자유 계약)로 영입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딘 핸더슨을 임대로 영입했다.

또한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서 43경기 20골 5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티아워 아워니이를 클럽 레코드인 1720만 파운드(약 270억 원)에 영입했고 1700만 파운드(약 267억 원)를 들여 리버풀의 수비수 네코 윌리엄스 데려왔다.

최근에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는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를 위해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노팅엄을 택했다.

승격팀이 이런 막대한 투자가 가능한 이유로 매체는 "노팅엄의 구단주는 그리스의 명문 클럽 올림피아코스 FC의 구단주인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다. 마리나키스는 그리스에서 해운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잔류만 성공해도 막대한 중계권료를 받을 수 있다. 2020/21시즌 기준으로 잔류에 성공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571억 원)를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UEFA(유럽축구연맹)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 잉글랜드의 명문 클럽 노팅엄이 투자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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