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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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나폴리 선수"...김민재, 이탈리아행 '목전'

기사입력 2022.07.22 11:17 / 기사수정 2022.07.22 11:1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SSC 나폴리 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이자 나폴리 구단의 공식 방송국인 'KISS KISS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사실상 나폴리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당사자들은 이미 합의했고 김민재는 이제 페네르바체 SK를 떠나 나폴리에서 파란만장한 새 출발을 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김민재는 나폴리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고 연봉으로 250만 유로(약 33억 원)를 받게 될 거다. 김민재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4200만 유로(약 562억 원)가 포함되는데 이는 2024년 여름부터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에이전트도 튀르키예 언론들을 통해 "우리는 나폴리와 합의했다. 문제가 없다면 우리는 이번 주에 나폴리를 방문해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김민재의 이탈리아 무대 데뷔가 가시화되고 있다.

2021년 여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유럽에 첫 발을 내민 김민재는 첫 시즌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총 4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낙점받았다.

이에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난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과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도 김민재를 원했지만 나폴리가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페네르바체는 이미 지난 21일 디나모 키이우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 명단에서 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를 제외하면서 결별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전북 현대 모터스와 베이징 그리고 페네르바체까지 합류했던 팀들에서 모두 주전을 차지하며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던 김민재가 세리에의 명문 나폴리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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