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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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우승' 조코비치, US오픈은 못 나간다…왜?

기사입력 2022.07.21 15:4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계 7위·세르비아)가 US오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은 21일(한국시간) 조코비치가 US오픈 남자 단식 엔트리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다.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에 불참했고, 미국에서 열린 BNP 파리바스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도 참가하지 못했다. US오픈 출전을 위해 조코비치가 갑자기 백신을 맞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이 끝난 뒤에도 접종 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조코비치가 US오픈에 출전하려면, 사실상 미국 정부의 지침이 변경되어야 한다. US오픈 주최 측인 미국테니스협회는 "출전 선수들의 백신 접종 의무 규정은 없지만, 백신 미접종자 외국인의 입국 금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조코비치는 US 오픈 불참에 무게가 기운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은 오는 8월 30일에 개막한다.

한편 조코비치는 지난 10일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단식 21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라이벌'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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