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3:45
연예

예빈, MZ세대 공동육아…엄마 성 따르는 아이 "엄마 이름이니까"(고딩엄빠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20 07:10 / 기사수정 2022.07.20 13: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고딩엄빠2' 금손맘 예빈이 MZ 세대의 육아법을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금손맘으로 유명한 김예빈과 딸 예솔이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예빈이네에는 예빈이와 동갑맘 친구가 방문했다. 

친구는 "예솔이와 공동육아를 한다"며 "밥하기 귀찮아서 예빈이네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빈이가 음식을 하면 제가 치우거나 아이들을 씻긴다"며 요리보다 육아가 쉽다고 전했다. 이에 패널들은 "역할이 분담이 되니 좋다"면서 감탄했다. 



한편 또래 아이들은 엄마들이 집안일을 하는 사이 함께 노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노는 모습에 박미선은 "쎄한게 뭔가 곧 싸울 것 같다"고 했고 이내 아이들은 정말 싸움을 시작했다.

예솔이는 1살 동생 채하에게 말로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채하 이러면 언니 힘들어!"라고 똑 부러지게 이야기하는 예솔이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했다.

채하 것을 뺏고 싶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예솔이는 "아니요. 채하가 동생이라서(뺏고 싶지 않았다)"라고 대답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예빈이의 친구는 "예빈이한테 훈육법을 물어본다"고 밝혔다. "애들 싸움에 엄마 사이는 괜찮냐"는 박미선의 질문에 예빈이는 "친구의 집에 홈 CCTV가 있어서 애들이 싸우면 그걸 보고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한다"며 아이 싸움으로 감정이 상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예빈이는 "그래서 최근에 저희 집에도 CCTV 설치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패널들은 "명확하게 해서 좋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김여정 심리전문가는 "아이들이 다툴 때 한명이 계속 양보하는 패턴은 서로의 사회성에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누구나 자기의 권리를 유지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솔이와 채하는 언제 싸웠냐는 듯 친한 모습을 보여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예빈이는 예솔이와 한글 교육방법을 했다. 한글을 잘 못 쓰겠다는 예솔이는 이내 "할 수 있겠지?" 하며 스스로 자신감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5세의 어휘력이 너무 좋다"고 감탄했고 예빈은 "밤마다 세 권씩 읽어준다"고 대답했다. 패널은 "발음도 좋고 사고 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예솔이를 칭찬했다.



이날 예솔이의 성본을 자신의 성인 '김'으로 바꾸려는 예빈이는 예솔이에게 새 이름 '김예솔'을 알려줬다. 이에 예솔이는 "김은 까먹는 거잖아" 하며 천진난만하게 새로운 이름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패널들은 "익숙한 이름을 바꾸는 것을 아이들은 이해를 못한다", "자신의 성이 무슨 의미인지 모를거다"면서 섭섭해 하는 예빈이를 위로했다.

걱정도 잠시, 예솔이는 자신의 손으로 김예솔 글씨를 써 보여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 "나 이름 (김예솔로) 또 쓰고 싶어"라며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예솔이는 왜 김씨로 바꾸고 싶냐는 질문에 "엄마 이름이니까. 엄마가 좋아서"라고 답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사진 = MBN '고딩엄빠2' 방송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