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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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골' 마샬, 프리시즌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2.07.19 23: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앙토니 마샬이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맨유가 승리한 이 경기에서 마샬의 활약은 눈부셨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마샬은 절묘한 라인 브레이킹으로 팰리스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디오구 달로트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2분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 동료들과 뛰어난 연계 과정을 통해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을 합작하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후반 13분에는 깔끔한 원터치 패스로 전방으로 쇄도 중인 제이든 산초에게 공을 전달해 산초의 쐐기골을 도우며 도움도 하나 기록했다.

이후 팰리스가 1골 만회하긴 했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샬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팰리스 전도 승리하면서 리버풀과 멜버른 빅토리 전에 이어 프리시즌 친선 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마샬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팰리스 전에서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한 마샬은 지난 두 번의 친선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2015년 여름 AS 모나코에서 6000만 유로(약 804억 원)에 영입된 마샬은 이적 후 첫 시즌에서 1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미래라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좋은 폼을 매 시즌 꾸준하게 보여주지 못하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되자 지난 1월에 세비야 FC로 임대를 떠났다. 세비야에서도 마샬은 리그에서 1골도 넣지 못하며 맨유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한데 최근 마샬이 프리시즌에서 연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오리무중에 빠지면서 마샬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샬이 맨유에 남아 다음 시즌 부활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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