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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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설득 통했다...디발라, 로마행 근접

기사입력 2022.07.19 06: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FA(자유계약) 선수인 파울로 디발라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는 AS 로마행에 근접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디발라는 로마로 간다. 로마와 디발라는 2025년까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구단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무리뉴의 설명이 마음에 든 디발라는 로마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서류들이 준비되고 있어 FA 이적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에 이어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기자도 "디발라가 전용기를 타고 포르투갈로 향했다"고 전했다. 현재 로마는 포르투갈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디발라의 로마 합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293경기 동안 115골을 득점한 디발라는 지난 6월 30일로 계약이 만료돼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었다.

디발라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인터 밀란,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디발라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주급 26만 유로(약 3억 4700만 원)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가 없는 FA 영입이기에 더 많은 주급을 줘야 한다는 사실에 디발라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들 다수가 영입을 포기했는데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챔피언인 로마가 디발라에게 접촉했다.

로마는 현재 윙어 니콜로 차니올로가 유벤투스와 연결돼 있어 차니올로가 팀을 떠날 경우 공격진을 보강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직접 나서 디발라 영입을 추진해 차니올로의 이탈을 대비하고자 한다.

팔레르모와 유벤투스에서 뛰며 세리에 A에서 271경기에 출전해 98골을 기록한 디발라는 로마로 이적하게 되면 세리에 A 300경기 출전과 리그 100호 골을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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