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9
스포츠

'인기 대단한데?' 손흥민만큼 터져나온 라멜라 향한 함성 [토트넘 세비야]

기사입력 2022.07.16 20:00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만큼이나 손흥민의 경쟁 상대였던 절친한 동료 에릭 라멜라를 향한 함성 역시 대단했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경기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백3를 구성한다. 윙백에 루카스 모우라와 라이언 세세뇽이 나서고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지킨다. 최전방엔 히샬리송과 손흥민, 해리 케인이 출격한다. 

세비야는 마르코 드미트로비치 골키퍼를 비롯해 곤살로 몬티엘, 카림 레킥, 호세 앙헬, 마르쿠스 아쿠냐가 수비를 구성한다. 파푸 고메스와 조안 조르단, 페르난두가 중원을 책임지고 에릭 라멜라, 라파 미르, 루카스 오캄포스가 득점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에서 8년간 활약한 라멜라가 토트넘을 상대로 자신의 선수 경력 역사상 첫 경기를 치른다. 그는 지난 2013년 여름 토트머에 입단한 뒤 2021년 여름 팀을 떠나 현재 소속팀 세비야에 입단했다.

손흥민과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라멜라는 익숙한 존재다. 손흥민의 토트넘 초기에 페널티킥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며 많은 욕을 먹기도 했고 이후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차 손흥민과의 경쟁에서 밀려 라멜라는 비주전이 됐다. 

한국 팬들은 라멜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줬고 이는 세비야로 한국을 방문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경기 킥오프 전에 양 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세비야 선수들의 선발명단이 먼저 발표됐고 열한 명 중 열 번째로 라멜라가 호명되자 그를 향한 엄청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뒤이어 토트넘의 선발 선수들이 소개됐고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히샬리송이 호명될 때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손흥민이 가장 마지막에 호명됐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떠나갈 듯한 함성이 폭발했다. 라멜라 때와 비교해 조금 높았을 뿐이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