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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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덜 풀려서 그래"...콘테, '3실점'에도 만족 [팀K리그 토트넘]

기사입력 2022.07.14 10:55 / 기사수정 2022.07.14 10:5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팀K리그와의 경기 결과에 아쉬움과 만족감이 공존한다고 밝혔다.

13일 토트넘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무려 6골을 뽑아내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반 30분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 흐름을 토트넘이 먼저 깨뜨렸다.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공격에 가담해 벼락 같은 중거리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분 김진혁의 자책골, 후반 9분과 30분 해리 케인의 멀티골, 후반 23분과 40분 손흥민의 멀티골로 6골을 폭발시켰다. 팀K리그도 조규성, 라스, 아마노 준이 득점을 터뜨리며 K리그의 저력을 보여줬다.

예상치 못한 3실점에 콘테도 당황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콘테는 "많은 부분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시즌을 준비하는 상태에 있다. 확실히 현재 선수들의 체력 수준이 높지 않은 것 같다. 더 훈련해야 한다"면서 "올리버 스킵, 맷 도허티, 자페 탕강가는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경기 템포와 리듬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스킵에 대해서는 "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며 더 나은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신입생 히샬리송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테는 "태도, 의지, 욕망 모두 인상적이었다.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도 좋았다"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토트넘은 내달 6일 사우스햄튼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콘테는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한 달을 쉬고 돌아온 선수들과 다시 준비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훈련에서 시도하는 것들을 경기장에서 적용시킬 수 있도록 모든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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