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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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남편, 결혼 원치 않았었다…스캔들 기사에 설득" (퍼펙트라이프)[종합]

기사입력 2022.07.14 06: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정정아가 남편과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과정을 언급했다.

정정아는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사업, 방송 활동 등으로 바쁜 워킹맘 정정아가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정아는 "성격 자체가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44세에 세 번 유산 끝 아이를 낳았다. 다들 축하해주는데 몸이 얼마나 망가졌겠냐"며 "열심히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달려왔는데 막상 내 몸이 너무 걱정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내가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게 맞는지 다른 사람의 시선을 통해서 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정아는 동갑내기 남편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토바이 동호회 행사장에서 남편을 만났다는 정정아는 "나이가 같아서 친구로 지내다가 '더 이상 친구 하지 말자'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털어놨다.

정정아는 "사실 남편은 결혼은 절대 안 하겠다고 했다. 내가 '예식장 예쁜 곳 있다'고 하면서 구경하러 가자고 했는데 스캔들 기사가 났다"며 "연예인하면서 이슈가 없다가 축하받는 사건이 터졌는데 이걸 아니라고 말하기 싫었다. 이왕 스캔들 터진 거 결혼하자고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정아는 "송은이 선배께 남자친구를 소개했는데 갑자기 봉투를 주더라. 축의금이었다. 그래서 돈까지 받았는데 돌려주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며 남편에게 결혼을 하자고 설득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정정아는 육아로 인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육아가 힘들어도 힘들단 말을 못 꺼내겠다. 갖고 싶어서 노력하고 유산도 하고 힘들게 가진 아이다 보니까 힘들다고 얘기하면 행복한 순간이 물거품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임신 준비하면서 친구들이 애 키우는 게 힘들다고 하면 너무 부럽더라. 제발 육아로 힘들게 해달라고 기도 했는데 지금 와서 힘들다고 하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정정아는 육아를 도와주겠다는 엄마의 제안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자립심을 강조했던 엄마이기에 내가 감수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엄마가 아이를 봐주겠다고 해서 놀랐다"며 울컥했다.

이를 보던 홍경민은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된다"고 이야기했고, 현영은 "하루 1시간은 자신을 위해 써야 안 지친다"고 조언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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