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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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떠난 子 생각에 울컥 "골프채 사줬는데 그 다음 주에 사고" (같이삽시다3)[종합]

기사입력 2022.07.12 23: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같이 삽시다3' 박원숙이 아들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는 박해미가 출연했다.

박해미는 "연출가로서 직접 뮤지컬 창작을 하고 있다"며 "너무 재밌다. 어제도 밤새 공연에 대해 생각했다"고 바쁜 근황을 전했다.

박원숙이 "(연출이) 돈이 되냐"고 묻자, 박해미는 "지금은 안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큰 돈이 안 들어와도 행복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연출에 대한 꿈이 있었다"면서 "국어책에 희곡이 나오지 않냐. 제가 희곡을 해설하면서 연출했다"고 얘기했다.



박해미는 "대한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청소년 뮤지컬단을 만들어 전국 공연 중이라고.

박원숙이 "외로울 시간이 없겠다"고 하자, 박해미는 "스스로를 볶는 거다. 다른 생각 들 시간이 없게"라고 말했다. 박원숙이 "즐겁게 해라"라고 조언하자, 그는 "보람있고,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혜은이는 박원숙의 리액션을 보고 "외국 사람 같다"며 웃었다. 박원숙이 "외국에서 살다오지 않았냐"고 묻자, 박해미는 "가족 모두 캐나다로 이민을 저만 한국에 남았다. 나만 영어를 못 한다. '오케이' 밖에 못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쉴 때는 그냥 잔다. 거의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위에서 많이들 '골프치러 가자'고 했다. 그 때는 골프 칠 시간도 없었고, 그 시간도 아까웠다"면서 "지금은 아들과 같이 즐기고 있다. 아들이 재밌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골프 이야기에 박원숙은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렸다. 그는 "아들하고 골프를 치려고 골프채를 사서 차에 실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에 사고가 났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원숙은 "골프채 가지고 있으려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그래서 전화해서 환불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박원숙의 손등을 쓸며 그런 그를 위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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