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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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투→9회 2사 만루→결국 교체…"밸런스 문제 있었다"

기사입력 2022.07.12 18: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21)은 지난 등판에서 세이브 추가에 실패했다. 사령탑은 투구를 되돌아봤다.

KIA는 지난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승리는 쟁취했지만, 아슬아슬했다. 6-3으로 리드한 9회초 KIA는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했다. 이미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한 정해영은 3연투에 임했다.

정해영은 선두타자 유로결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마이크 터크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헌납했다. 이후 김태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며 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정은원에 좌중간 안타를 얻어맞았고 김인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결국 2사 만루가 됐고, 리드 사수도 불투명해졌다. 결국 KIA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정해영을 대신해 '셋업맨' 전상현을 투입했다. 전상현은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시리즈 첫 경기부터 조금 밸런스 문제가 있었고 안 맞았다. 앞에 두 경기에서는 텀을 두고 등판해서 잘 막았다. 하주석과의 승부가 중요한 시점이었는데 전상현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오늘도 마무리 상황에서 정해영이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되도록이면 안 바꿔야 하는데 (정)해영이 밸런스가 조금 좋지 않았다. 점수 차가 있었는데 실점을 하면 팀이 어려워지고, 본인도 자신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 교체했다"면서 "그동안 해영이가 계속 좋았으니 오늘은 밸런스를 다시 잡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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