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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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베일, 웃음꽃 폈다..."팀의 역사 될 것"

기사입력 2022.07.12 16:41 / 기사수정 2022.07.12 16:4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가레스 베일이 환한 미소와 함께 LAFC 입단 소감을 전했다.

12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LAFC 선수가 된 베일은 첫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단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베일은 구단의 따뜻한 환영에 매우 만족했으며 이상적인 팀이라고 확신했다.

"이곳에 오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밝힌 베일은 "이 팀은 놀라운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회장과 이야기를 나눈 후 이곳이 나를 위한 팀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베일은 LAFC와 2024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베일은 "단순히 6, 12개월을 뛰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라며 "최대한 오래 뛰기 위해 왔다.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팀에 역사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팀 동료들의 수준을 칭찬하며 남은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첫 팀 훈련을 마친 후 "모두와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팀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트로피 획득이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FC는 이번 시즌 MLS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승점 39점으로 서부 컨퍼런스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카를로스 벨라가 LAFC의 공격 이끌고 있다. 이에 그치치 않고 LAFC는 베일 외에도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영입했다. 두 선수와 함께 뛰게 된 베일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일은 "벨라가 이곳에 도착한 이후로 팀을 위해 한 일은 매우 놀랍다"라며 "키엘리니 또한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프로다. 축구계에서 위대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LS의 발전에도 주목했다. 베일은 "이 리그의 수준은 정말 높아지고 있다. 수준, 리그, 경기장, 팀 모두 향상되고 있다. 정말 성장하고 있는 리그"라며 "더 이상 그 누구도 MLS를 은퇴를 위한 리그로 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일의 LAFC 데뷔전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빠르면 오는 18일 열린 내슈빌 SC와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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