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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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온몸에 문신 새겨 고통 주는 '고장난 어른 아이'로(당소말)

기사입력 2022.07.12 11:28 / 기사수정 2022.07.12 11:2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측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이다.

해당 드라마는 실제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재단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지창욱은 극 중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현재를 버티고 있는 윤겨레 역을 맡았다.

윤겨레는 온몸에 문신을 새겨 고통을 주는 게 습관처럼 되어버린 '고장난 어른 아이'로, '당소말'은 세상과의 벽을 깨고 점차 가까워지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진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일 '당소말' 측이 공개한 포스터 속 지창욱의 '문신 가득한 팔'이 눈길을 끌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지창욱의 눈빛과 표정과 "소원 들어주는 일? 그거 돈 받고 하는 거예요?"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티저 포스터 속 강아지를 품에 꼭 안고 있는 지창욱의 모습은 앞서 포스터의 거친 느낌과 달리, 다정하지만 쓸쓸함이 느껴지며 상반된 분위기를 풍겼다.

바닷가에 서 있는 그는 잔뜩 움츠려진 어깨와 바닥을 응시하고 있어 세상에 등 돌린 윤겨레의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당소말' 제작진은 "지창욱은 윤겨레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촬영 매 순간 연기에 감탄을 불러왔다"며 "삶에 의욕을 잃은 윤겨레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그가 세상의 벽을 깨고 나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드라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여 "지창욱의 연기 변신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8월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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