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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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LA"...베일 등장에 열광한 LA 팬들

기사입력 2022.07.09 17:00 / 기사수정 2022.07.09 15: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가레스 베일이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베일은 9일(한국시간) LA FC의 홈구장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 방문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베일과 LA FC는 18개월 연장 조항이 포함된 1년 계약을 체결했다.

LA FC는 경기에 앞서 베일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주고 베일을 경기장 안으로 초대해 팬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베일은 관중석에서 LA 갤럭시와의 ‘엘 트라피코’ 더비 매치를 관전했는데 경기는 3-2로 LA FC의 승리였다.

다만 베일이 LA FC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건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인다. LA FC 관계자는 베일의 데뷔전이 언제가 될지 묻는 기자들에게 "취업 비자 발급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확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0일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된 베일은 유럽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아닌 미국행을 택했다. LA FC와 1년 계약을 맺은 베일은 연봉으로 160만 달러(약 20억 원)를 수령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LA FC 팬들은 지난달 13일에 영입된 유벤투스의 레전드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뒤를 이어 UEFA(유럽축구연맨)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베일이 팀에 합류하자 연이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영입에 크게 열광했다.

LA FC 서포터즈 대표 제주스 만리케스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베일을 영입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만 32세인 베일이 벌써 미국에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LA FC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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