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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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년차' 황희찬, 울브스 합류 위해 출국..."재밌고 즐거운 축구 보여드리겠다"

기사입력 2022.07.09 11:33 / 기사수정 2022.07.09 11:34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가족들의 배웅 속에 영국으로 떠났다.

황희찬이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50분 비행편을 통해 런던으로 향한다. 

황희찬은 이날 “밝은 분위기로 나가고 싶다”며 눈에 띄게 밝은 노란색 트레이닝 셋업에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신발을 신고 출국장에 도착했다. 그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 외 다른 친척들도 그를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 동행했다.

가족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황희찬은 밝은 미소와 함께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할머니는 황희찬을 걱정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2022/23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2021년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2026년 여름까지 계약하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적 첫 시즌인 지난 시즌에 황희찬은 리그 30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울버햄튼 이적 후 데뷔전에 교체 투입돼 곧바로 데뷔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7라운드 뉴캐슬 전에는 멀티 골을 넣었고 9라운드 리즈전, 20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등번호를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26번을 달고 뛰었던 그는 이번 시즌 에이스의 등번호인 11번을 달고 울브스의 공격을 이끈다. 

황희찬은 “저번 시즌에도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에도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그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감사드리고 재밌고 즐거운 축구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오는 7월 20일부터 스페인 라 누시아에서 2022/23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프리시즌 투어를 시작한다. 울버햄튼은 20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23일 베식타쉬와 경기를 치르고 포르투갈로 이동해 30일 스포르팅CP, 31일 SC파렌세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사진=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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