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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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母, 새벽 4시에 일어나 요리"…허영만 "요즘 같음 이혼"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09 07:20 / 기사수정 2022.07.09 00:36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백반기행' 류시원이 엄마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8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가수 겸 배우 류시원이 출연했다.

류시원은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원래 미술을 좋아해서 미대를 다녔다"며 "디자이너가 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류시원은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라며 가수 김원준과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김원준 씨가 먼저 데뷔를 했는데 22~3살이 되니까 샘이 나더라. 발렌타인데이 때 제가 김원중 씨한테 지지 않았는데"라며 학창 시절 김원준보다 더 인기가 많았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시원은 "김원준 씨의 제안으로 오디션을 봤다. 일주일 후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윤석호 감독님 드라마였는데 미대생 역할로 데뷔를 하게 됐다. 드라마가 끝나기도 전에 다른 드라마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소속사가 없으니 코디네이터도, 스타일리스트도 없었다"면서 "이십몇 년 동안 제가 다 했다. 오늘도 제가 했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헤어스타일이 한 가지밖에 없냐"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류시원은 그간 헤어스타일에 대해 "변화를 준 거다. 자세히 보면 다 다르다"고 해명했다.

허영만은 류시원이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 류시원은 "제가 파스타, 스테이크 같은 걸 좋아할 거라 생각하시는데 그런 거 안 먹는다"며 "다 말아 먹는다. 국밥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삼시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드셨다. 옛날 분이라 그렇다"며 "어머니가 새벽 4~5시에 일어나 밥, 찌개, 반찬을 7~8가지 하셨다. 김에다가 참기름, 소금을 뿌려서 한 장 한 장씩 구웠다. 그 뒤에 세 남매 도시락을 챙기신 거다. 이 생활을 50년 동안 하셨다. 어머니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요즘 같으면 안 산다"며 이혼 사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시원도 "그러면 쫓겨난다고 하더라"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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