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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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특별전 주인공, 영광과 부담 함께" (BIFAN)

기사입력 2022.07.08 14:29 / 기사수정 2022.07.08 14: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설경구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전했다.

8일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설경구 특별전 '설경구는 설경구다'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설경구와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몇 달전에 부집행위원장에게 전화가 와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보니 제가 특별전을 하게 됐더라"며 웃었다.

이어 "두루뭉술하게 그렇게 넘어갔다. 전화를 끊고 나서 깜짝 놀랐다. '무슨 짓을 한거지?' 싶었다"고 웃으면서 "후회가 돼서, 회사에 전화를 급하게 해 이런 결정을 거의 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하시라고 하더라"고 말을 이었다.

또 "그 이후에도, 제가 계속 배우 일을 하면서도 그렇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일을 하고 있었다. 성격상 특별한 자리에 제가 주인공이 돼서 앉아있는 것도 어색해하는 사람이어서 지금도 많이 어색하긴 하다"고 웃었다.

이어 설경구는"결정을 하고 나서 이유를 제가 막 만들어 왔었다.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지만 부담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고 쑥스러워했다.

제26회 BIFAN은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 아래 7일 개막 후 17일까지 오프라인·온라인 하이브리드로 11일간 개최한다. 설경구 특별전을 비롯한 영화들은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13개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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