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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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박승희 깜짝 임신 발표 "소중한 생명"…'국대패밀리' 최종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2.07.07 10:50 / 기사수정 2022.07.07 10:1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국대패밀리'가 '골때녀'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멤버 박승희가 깜짝 임신 소식과 함께 당분간 '골때녀'를 하차한다고 알렸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국대패밀리(전미라, 박승희, 양은지, 김수연, 이정은, 곽민정)’와 ‘액셔니스타(최여진, 장진희, 정혜인, 이영진, 이혜정, 최윤영)’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3:0으로 ‘국대패밀리’가 승리를 차지했다.

‘국대패밀리’의 전미라는 “올림픽이 끝난 기분이다”라며 후련해했다. 국가대표인데도 올림픽을 뛰어보지는 못했다는 전미라는 "테니스는 랭킹이 아주 높아야 뛸 수 있다. 올림픽이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싶다. '골때녀'가 생전 느껴보지 못했던 기분을 줬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경기 끝나면 눈물부터 흘린다. 서로 최선을 다한 걸 아니까. 경기장 안에선 서로 이기려고 물어뜯고 잡고 한다"며 "최선을 다했다는 걸 아니까 결과에 승복하고 경쟁팀을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걸 보니까 이 맛에 함께 축구 경기를 하는구나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연은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 이제 다른 것도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시간이었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라며 감격했다.

‘액셔니스타’ 최여진은 "적이지만 적 같지 않다. 상대편이 거칠게 하고 몸싸움해도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된다. 기 싸움하더라도 어떤 마음인지 느껴진다. 두렵고, 불안하고, 스트레스받고, 무섭고. 반면에 재밌기도 하다"라며 동지애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영진은 "카메라 앞에서 혼자 항상 외로웠는데, '골때녀'에서는 카메라 앞에 있는데 외로운 싸움이 아닌 모두가 싸움을 함께 해주더라. 우리 팀 너무 좋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액셔니스타' 에이스 이혜정은 부담스러운 경기였음을 밝히며 "말로는 자신 있다고 했지만 부담도 되고 긴장도 많이 했다. 떨림을 감추려고 노력했는데 왜 2등이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박승희는 영상 편지로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승희는 "슈퍼리그 우승 후에 평범하게 일상을 지내고 있다. 최근 저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승희는 "'골때녀'를 통해 처음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경기를 못 뛰어 아쉽겠지만 나중에 꼭 돌아올 수 있길 바라며 '골때녀'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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