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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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심각한 강박 고백 "남편 말에 충격" (퍼펙트라이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07 07:50 / 기사수정 2022.07.07 03:1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퍼펙트 라이프' 이성미가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엿보였다. 

이성미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는 아침부터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며 건강 관리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남매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며 가족의 사랑을 엿보였다. 



이성미는 야무진 살림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작은 먼지 하나 보이지 않는 집을 쓸고 닦으며 만족스러워하는 이성미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러면서 모든 일을 자기가 도맡아 하는 성향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이성미는 "남편은 나가서 '우리 아내는 다 잘해. 그래서 내가 낄 자리가 없다'고 했다더라. 그 말에 충격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칭찬 같지만 제가 모든 걸 다 한다는 말이지 않냐. 그러면 (남편이) '나는 이 집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서 아차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성미는 "옛날에는 제가 무거운 짐을 들고 들어왔을 때 남편이 들어준다고 해도 '내가 들게' (거절했다)"라고 떠올려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이성미는 "제가 인생 살면서 누구한테 기대본 적이 없지 않냐. 사랑 받지 못 한 사람들은 그런 게 있다. '내가 여기서 해달라고 그러면 이 사람이 불편하지 않을까?' '내가 해야 하고,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강박이 굉장히 심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조금 자유로워졌다. 기대고 싶은 마음. 무거운 짐 있으면 들어달라고도 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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