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20 06:08
스포츠

주전급 자원은 '관중석'에...'종합병원' 된 FC서울의 한숨

기사입력 2022.07.07 09:0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부상이 연일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머리 속으로 모든 구상을 했던 안익수 감독의 머리 속도 복잡해졌다.

FC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서울은 후반 8분 구스타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서울 팬들이 자긍심을 느낄 만큼 선수들은 최선의 역량을 다했다. 그 안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노력한 것은 FC서울의 방향성에 있어 고무적이었다.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스토리로는 지지 않았고 미래에 희망을 볼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의 역량을 확인했다. 얻은 것이 잃은 것보다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계속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고요한이 시즌 아웃된 것을 시작으로 오스마르와 나상호도 정말 무더운 날씨 속 선수단 뎁스가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선수단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한승규, 정원진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고 이한범은 최근에야 부상에서 복귀해 이날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 안 감독은 “아직 제 머리에 부상이 안 와서 버티면서 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책임감이 많다 팬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게 저희 역할이다 부상자 이외 선수들에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은 5년 동안 이기지 못한 전북을 상대로 꽤나 잘 싸웠다.. 전반  초반 조영욱의 슈팅을 시작으로 서울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상황에서 서울은 전북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했다. 

서울이 이날 패한 건 실수 딱 한 번이었다. 후반 8분 윤종규가 동료에게 패스를 받고 볼을 컨트롤 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졌고 바로우에게 볼을 내줘 역습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서울의 주전급 자원은 대부분 관중석에 있었다. 기자석 옆에는 부상 중인 나상호와 고요한, 한승규, 그리고 이날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한 박동진이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여기에 왼쪽 풀백 이태석마저 부상을 당했다. 전반 막판 롱패스를 받던 그는 점프한 뒤 착지 과정에서 왼쪽 내전근 쪽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안 감독은 “부상 정도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장시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감독은 고민은 깊어 보였다. 한숨을 쉰 그는 ”여기에 조지훈과 백상훈 등  몇몇 선수들도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잠식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빨리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널A 진출을 노리는 서울에게는 정말 부상자가 너무 많다. 종합병원 수준의 부상자가 발생한 서울은 7월에 수원FC(원정), 대구FC(홈), 포항스틸러스(원정) 등 상당히 까다로운 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비슷한 순위인 수원FC와 상위권이 대구, 포항고의 경기는 승점 쌓기 매우 어려운 경기들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https://www.xport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xportsnews.com

지금 사람들이 많이보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