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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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호나우두 구단주, 日 쿠보 임대 문의

기사입력 2022.07.05 19:36 / 기사수정 2022.07.05 19: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두가 친정팀의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 임대를 문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은 5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온 레알 바야돌리드의 구단주 호나우드가 쿠보 임대를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2018년 승격팀 바야돌리드의 주식 51%를 3000만 유로(약 406억 원)에 사들여 인수하면서 구단주로 취임했다.

호나우두의 인수 후 바야돌리드는 4년 만에 돌아온 1부 리그에서 2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했고 특히 2019/20시즌에는 리그 13위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2020/21시즌 리그 19위로 떨어지면서 강등됐지만 1시즌 만에 다시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했다.

바야돌리드의 잔류가 최우선 목표인 호나우두 구단주는 전력 보강을 위해 친정팀 레알의 유망주 쿠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 영입을 원하고 있는데 레알과의 견해차로 협상이 정체돼 있다. 그 사이 호나우두 구단주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쿠보 임대를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나우두 구단주는 쿠보에게 선발 출전을 보장해 주는 것과 동시에 선수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쿠보는 지난 시즌 RCD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 이강인과 함께 뛰면서 3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눈에 띌만한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면서 라리가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의 기대치에 충족할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군다나 각 팀에게 주어지는 선수단의 비유럽 쿼터(NON-EU) 3자리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이 차지하고 있어 쿠보는 현재 재임대가 유력하게 여겨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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