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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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쉬게 하고도 이겼던 태국, 이제는 버거운 상대됐다

기사입력 2022.06.30 10:00 / 기사수정 2022.06.30 15:1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태국과의 1년 만에 리턴 매치에서 참패를 당했다. 공수에서 철저히 밀리며 변명의 여지없는 완패로 무너졌다. 

한국(세계랭킹 19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이하 VNL)' 3주차 예선 9차전 태국(14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VNL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9경기 중 8경기를 셧아웃 패배로 무너지면서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한국은 주장 박정아가 12득점, 공격성공률 23.53%로 분전했지만 완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격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블로킹만 17개를 헌납했고 일방적으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신임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출전한 첫 국제대회부터 큰 난관에 부딪쳤다.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 베테랑들의 국가대표 은퇴 후 새롭게 팀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VNL 경기력은 긍정적인 요소를 찾기 어렵다.

한국은 지난해 VNL에서도 3승 1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태국을 상대로는 세트 스코어 3-1(15-25 25-13 25-18 25-17)로 이겼다.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 '배구 여제' 김연경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아예 출전시키지 않았음에도 박정아, 표승주, 이소영 등이 공격을 이끌면서 태국을 제압했었다.

하지만 1년 만에 만난 태국은 세대교체로 어수선한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은 2세트만 대등하게 싸웠을 뿐 1, 3세트는 철저하게 밀렸다. 범실만 21개를 쏟아 내면서 게임 흐름을 태국 쪽으로 완전히 넘겨줬다.

이주아, 이한비, 이다현 등 어린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부분이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제외하면 이번 VNL은 실망의 연속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1일 브라질과 3주차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VNL 공식 홈페이지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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