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앨리스' 박세완 "액션스쿨만 두 달…필라테스+러닝까지 해"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세완이 '최종병기 앨리스' 속 액션신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박세완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왓챠 오리지널 '최종병기 앨리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박세완 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송건희)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지난 24일 1~3회가 공개됐으며, 박세완은 정체를 숨긴 본투비 킬러 겨울 역을 맡았다. 

'킬러' 캐릭터였기에 박세완은 수많은 액션신을 소화해내야 했다. 그는 촬영 한두 달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녔다. 감독님이 달리기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가 진짜 달리기를 못한다. 매일매일 러닝도 연습하고 액션스쿨에서 안 다치려고 필라테스나 발레를 갔다가 액션스쿨을 갔다가 저녁에 헬스를 가고 헬스를 안 가는 날엔 러닝을 하고 그랬다"고 그간의 노력을 짚었다. 



이어 "제 인생에서 제일 운동을 많이 한 한 해가 된 것 같다. 작품 끝나고 한 달 잠수 탔다.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에 가장 기분 좋은 반응은 액션 호평이라고. "처음 접해본 장르고 처음 도전해본 연기라 걱정을 너무 많이 했다. 친구들이 재밌다고 하는 말은 못 믿었는데, 댓글 캡처를 보고 믿게 됐다"는 그는 "'잘한다', '액션 잘하네' 이런 반응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제가 장르물을 잘 안 보다가 '최종병기 앨리스'를 위해 장르물을 챙겨봤다. 피, 칼, 총 많이 나오는 것 위주로"라며 "액션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 안 해보다 보니 처음엔 오글거린단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하다 보니 집중을 하게 되더라. 칼, 총을 들고 해보니 괜찮더라"는 말로 액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왓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