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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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피리 세레머니' 등장...이승우의 댄스타임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22.06.25 20:53 / 기사수정 2022.06.25 20:53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운동장, 김정현 기자) '캐슬파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승우를 막을 수 없었다. 이승우의 댄스타임은 이번에도 등장했다. 

이승우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고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수원더비에 전반 24분 교체 출전했다. 

이승우는 김승준과 함께 교체 투입돼 라스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추던 이영준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갔다. 

이승우는 교체 투입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7분 수비진영에서 볼을 뺏은 뒤 라스가 홀로 역습 기회를 맞았다. 라스는 침투를 시도하는 이승우를 기다린 뒤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기회를 맞은 이승우는 침착한 칩샷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승우는 교체 투입 3분 만에 가벼운 움직임과 빠른 돌파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네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지난 5월 28일,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열린 울산현대와의 15라운드 득점을 시작으로 네 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이승우는 4경기 연속 득점으로 이번에도 댄스타임을 가졌다. 이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했던 피리 댄스와 자신이 좋아하는 특유의 한 바퀴 돌면서 엉덩이를 씰룩이는 댄스 세레머니를 했다. 그는 홈에서도 3경기 연속골로 관중들에게 3경기 연속 댄스 타임을 선보였다. 홈에선 지난 12라운드 제주전, 14라운드 전북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이승우는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공격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선보이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홈 관중들에게 환호를 유도하며 흥을 돋궜다. 경기장 관중석에는 'GOD SAVE THE KING SW(신이시어 '왕' 이승우를 구하소서)'라는 걸개가 걸렸다.

한편 수원FC는 전반에만 세 골을 폭발시키며 수원삼성에게 3-0 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A매치 휴식기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기세를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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