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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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게임즈, 스튜디오 체제 및 역대 최강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2011.04.05 16:28 / 기사수정 2011.04.05 17:13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국내 대표 게임포털 '넷마블'을 운영하고 있는 CJ E&M 게임부문(이하 CJ E&M 게임즈)은 2011 전략 및 신작 발표회를 5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서 CJ E&M 게임즈는 2013년 글로벌 종합 게임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소개하고, 5개 개발 자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과 올해 선보일 퍼블리싱 게임들을 소개했다.

우선 '개발 스튜디오 체제'는 현재까지 인수 및 투자로 확보한 애니파크, 씨제이게임랩, 씨제이아이지, 마이어스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를 CJ E&M 게임즈의 내부 개발본부처럼 유기적인 스튜디오로 구축해 자체 개발력을 강화하고, 기술교류 등을 넓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긴밀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해외 현지화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CJ E&M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적극 활용, 오는 2013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로 확대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5개 스튜디오들이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11개를 발표, 큰 관심을 모았다.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대표 김홍규)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게임(FPS) <그라운드 제로>를 올해 3분기에, <마구마구>의 차세대 버전이자 뛰어난 그래픽을 장점으로 한 실사 야구 게임인 <마구 더 리얼>을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역동적인 플레이와 팀매니지먼트에 주안점을 둔 축구 게임 <차구차구>까지 3종의 개발작을 공개했다.

작년 말 CJ E&M 게임즈로 인수되면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호프아일랜드는 이날 새로운 사명 씨제이게임랩(대표 정운상)을 처음 공개했다. 새로운 사명으로 스튜디오 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씨제이게임랩은 <서든어택>의 개발자로 유명한 백승훈 사단의 신작 1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Raw>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미래 SF판타지 <프로젝트 K>와 중세 동양 배경의 무협 장르의 <프로젝트Y>,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인 <킹덤즈>와 전쟁도시 배경의 3인칭 슈팅게임 <하운즈>도 선보였다.


CJ E&M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넷마블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씨제이아이지(대표 조영기)도 콘솔게임을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강한 액션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P2>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마이어스게임즈(대표 안준영)는 올해 4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인 <모나크>를 공개했으며, <모나크>는 기존게임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의 전쟁 콘텐츠가 특징이다.

작년 지스타 2010에서 첫 공개되며, 대작 게임들과 함께 나란히 주목 받았던 씨드나인게임즈(대표 김건)의 <마계촌 온라인>도 명품 액션게임을 내세우며, 연내 공개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CJ E&M 게임즈 남궁 훈 부문 대표는 “2011년은 게임포털 넷마블과 탄탄한 개발력의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 말하고, “개발사 추가 인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고 모바일, SNS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2013년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E&M 게임즈는 올해 게임업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4월 중에는 CJ E&M 게임즈의 전용 채용 사이트를 오픈하고, 5월에는 5개 스튜디오와 함께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우수 개발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 = 'CJ E&M 게임즈'ⓒ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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